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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 태풍 끄라톤(Krathon) 예상 경로와 현재 위치
2024년 9월 28일, 18호 태풍 끄라톤(Krathon)이 발생했습니다. 이 태풍은 북서진하다가 북동진으로 경로를 바꿔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데요, 가을 태풍으로서 이전에 큰 피해를 입혔던 2003년 태풍 매미나 2022년 태풍 힌남노와 경로가 유사하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기상청과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일본기상청(JMA) 등 주요 기상기관들도 이 태풍의 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태풍 끄라톤 발생과 초기 경로
태풍 끄라톤은 필리핀 루손섬 북동쪽 해상에서 9월 28일 오전 9시에 발생했습니다. 이 태풍은 초기에는 북서진하며 대만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였고, 이후 10월 1일경부터 북동진으로 방향을 바꿔 대만 동쪽 해상을 지나게 될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태풍의 강도는 '중'에서 '강'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10월 2일~3일경 대만과 일본 오키나와 열도 사이를 통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경로 예측을 보면,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와 일본기상청(JMA)의 예측이 일치하고 있어 비교적 정확한 경로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끄라톤의 예상 경로와 위치
- 9월 28일: 필리핀 루손섬 북동쪽 해상에서 발생, 북서진
- 10월 1일: 대만 동쪽 해상에서 북동진 시작
- 10월 3일: 대만과 일본 오키나와 사이를 통과
- 10월 4~6일: 한반도 남부와 동해안에 직접적인 영향 가능
한반도에 미칠 영향과 예측 경로
기상청은 태풍 끄라톤이 10월 3일부터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며 부산과 경남 지역을 강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GEFS 다중앙상블 모델에서는 제주도 동쪽 해상에서 부산과 경남 거제 지역을 통해 한반도에 상륙한 후, 동해로 빠져나가는 경로를 제시하고 있는데요, 이는 과거 태풍 매미와 힌남노의 경로와 매우 유사합니다. 이러한 경로는 남부지방, 특히 제주도, 부산, 울산, 경북 등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비가 필수적입니다.
예상 경로와 영향 지역
- 10월 3일: 제주도 동쪽 해상을 통과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에 영향
- 10월 4일: 부산과 경남 일대에 상륙 가능, 부산, 울산, 경북 지역에 큰 영향
- 10월 5일: 동해로 빠져나가며 동해안 지역에 피해 가능성
기상 기관들의 경로 예측
미국 해양대기청(NOAA)과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의 수치 모델 역시 태풍 끄라톤의 경로를 비슷하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특히 NOAA의 GFS 모델에서는 태풍이 10월 3일경 대한해협을 통과해 한반도로 북상할 가능성이 제기되었고, ECMWF는 부산과 경남 해안을 직접 타격할 수 있음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태풍의 경로는 남부지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며, 태풍의 이동 경로가 계속 변동할 수 있는 만큼 기상청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에 주목해야 합니다.
가을 태풍의 위험성
가을 태풍은 여름 태풍과 달리 이동 속도가 느리지만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위험성이 큽니다. 태풍 매미(2003년)와 태풍 힌남노(2022년)도 모두 가을에 발생해 한반도 남부에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번 태풍 끄라톤 역시 그와 비슷한 경로와 성격을 보이고 있어, 제주도와 남부 지방은 특히 대비가 필요합니다.
태풍이 강한 바람과 함께 집중 호우를 동반할 경우, 산사태나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남부 지방에 거주하는 분들은 태풍 대비책을 철저히 세워야 합니다. 가을 태풍 특유의 변덕스러운 기상 조건 때문에 특히 제주도와 부산, 경남, 울산 지역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입니다.
끄라톤 이후의 경로와 향후 전망
태풍 끄라톤은 10월 4~6일 사이에 한반도 남부와 동해안 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국군의 날과 개천절 연휴 기간 동안 태풍이 한반도에 접근할 것으로 예보되어 더욱 주의가 요구됩니다. 태풍의 진로가 변동될 가능성도 있지만, 부산, 울산, 경북 포항 등 남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되므로, 해당 지역 주민들은 태풍 대비책을 미리 마련해 두어야 합니다.
마무리: 태풍 대비 철저히
현재까지의 예보에 따르면, 태풍 끄라톤은 남부 지방과 동해안 지역에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는 강력한 태풍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태풍 발생 시 기상청의 예보와 지침을 적극적으로 따르고, 산사태 및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제주도, 부산, 울산, 경북 지역 주민들은 태풍이 상륙하기 전에 창문 고정, 물품 정리, 대피소 확인 등의 대비 조치를 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풍의 경로는 계속해서 변동될 수 있으니 기상청의 최신 정보를 항상 확인하고, 필요시 안전한 대피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세요.